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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구역모임 공과

“우상을 만들어 섬기지 말라”

 

1. 신앙고백(사도신경) / 2. 찬송(303장 날 위하여 십자가의) / 3. 기도(담당자)

4. 말씀 : 출애굽기 20:4-6 / 신명기 4:15-24

 

너희는 스스로 삼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을 잊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금하신 어떤 형상의 우상도 조각하지 말라 (신 4:23)

 

* 나머지 본문은 함께 찾아서 읽어봅시다.

 

1) 우리의 바람인가? 하나님의 뜻인가?

 

출애굽 당시 이방 나라들은 다 형상을 만들어 자신들의 신을 섬겼습니다. 그들의 신에는 풍요, 다산, 힘 같은 자기 욕심이 투영되어 있었습니다. 자기 욕심을 채움 받고자 신을 만들어 섬겼던 것입니다. 그리고 형상을 만들어, 필요할 때 나아가서 원하는 것을 얻어내고자 했습니다. 형상을 통해 신을 조종하고 통제하려 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런 이방 나라들 가운데서 하나님을 섬기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욕심을 투영하여 자기 방식대로 하나님을 섬기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바를 배워 섬겨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봤던 금송아지 형상을 만들었고, 그것을 통해 자신들이 애굽처럼 강한 나라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억압과 차별이 없고 공의로운 세상을 만드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은 알지 못한 채 그들은 억압하고 차별하고 불법이 있더라도 욕심을 채우는 세상을 추구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 역시 하나님의 뜻은 뒤로한 채 욕심을 투영하여 하나님 상을 만들어 섬길 수 있습니다. 죄에서 건짐 받아 제사장 나라로, 새 사람으로 살아가야 할 사명을 뒤로 하고 내 번영과 영광을 위해 하나님을 통제, 조종하는 것입니다. 또는 우리는 하나님의 풍성한 성품 중 한 부분만 붙잡고 싶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죄를 미워하시고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은 무시한 채 은혜와 사랑의 하나님만 마음에 두는 것입니다. 죄를 고집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2계명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섬기되 우리 욕심대로가 하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을 섬기시길 바랍니다. 그러려면 우리 욕심이 철저히 제거되어야 합니다.

 

 

2) 하나님을 통제할 것인가? 은혜의 훈련으로 변화되어 갈 것인가?

하나님께 욕심을 투영하고 내가 원하는 대로 조종하고 통제하려 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유와 주권을 침해하는 죄입니다. 주님께서는 ‘말씀을 듣고 기다리고 순종하라’ 하십니다. 하나님에 대해 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되어 가야 합니다. 듣고 기다리고 순종하는 것을 통해 욕심이 제거되고 하나님 뜻대로 살고자 변화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된 훈련을 피하고 싶어 하지만 마음의 변화에는 많은 시간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훈련의 유일한 방법을 루터 선생은 '기도, 묵상, 시련'으로 요약했습니다. 훈련의 시작은 말씀입니다. 들리는 설교와 보이는 성찬이라는 말씀, 그리고 성경 읽기와 묵상을 통해 말씀을 지속적이고 바르게 배워야 합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기도가 아니고서는 참되게 깨달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깨닫기를 간구할 때 성령께서 하늘의 신비를 밝히 알려주십니다. 때문에 우리는 욕심을 버리고 말씀 깨닫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을 철저히 배우고, 깨닫기를 기도하며 세상 가운데서 말씀대로 살고자 할 때 반드시 시련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련 가운데서 머리로만 알던 말씀이 실제로 경험되고 마음에 새겨집니다. 다른 이들을 용서하고 사랑할 때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을 더 깊이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이 '기도, 묵상, 시련'은 장기간에 걸친 훈련입니다. 그리고 이 훈련은 우리 자녀들을 훈련할 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유아 세례 문답 때도 이 기도(자녀 위해 기도하고 함께 기도함), 묵상(말씀으로 교육하고 교육 받게 함), 시련(경건의 본을 보임)의 훈련을 잘 시키겠느냐 묻습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기도하며, 고난 가운데 주님만 붙드는 믿음의 본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 외에 지름길은 없습니다. 더 쉽고 효과 있어 보이는 길이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신 대로 훈련 받고 변화되는 성도님들 되시길 바랍니다.

 

3) 다음 세대에게 무엇을 넘겨줄 것인가?

 

2계명에는 축복과 저주의 내용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에게는 삼사 대까지 저주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축복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심판이 아니라 은혜가 핵심입니다. 하나님은 심판하시지만 우리 모두가 회개하고 나아와 복 받기를 바라십니다. 이때 저주는 자녀들이 2계명을 어기는 것을 넘어 1계명까지 어기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세대가 말씀을 철저히 배우고 지키지 않고, 우리 욕심대로 하나님 상을 만들어 섬기는 데서 만족하면 자녀들은 그런 하나님 상조차 필요하지 않다며 1계명을 어길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저주입니다. 2계명에 귀를 기울입시다. 말씀을 배우고 그대로 주님을 섬길 때 주님께서 반드시 은혜를 베푸십니다. 천대까지 베푸십니다. 우리 세대가 말씀과 기도와 순종의 본보기를 잘 보이며 양육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다음 세대에 반드시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 이 은혜의 약속을 붙잡고 기도, 묵상, 시련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5. 질문과 나눔

1) 1계명과 2계명은 비슷해 보입니다.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2) 사람들이 우상을 만들되 형상으로 만드는 이유 두 가지는 무엇입니까?

3) 하나님의 뜻을 듣고 기다리고 순종하는 유일한 훈련 방법은 무엇인가요? 이 때 주어지는 약속에 대해 말해봅시다.

4) 하나님께서 질투하신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5) 말씀이 어렵다 하면서 듣고 싶은 말씀만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까? 말씀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나누어봅시다.

6) 시련을 통해 머리로만 알던 말씀을 실제로 체험하게 된 경험이 있으면 나누어 봅시다.

7) 자녀 양육에 있어서 ‘기도 묵상 시련’보다 더 쉽고 빠른 효과를 낼 것 같은 길을 찾고 있지 않습니까? 다음세대에도 은혜가 계속 이어지기 위해서 부모가 보여야할 본과 개선할 점은 무엇입니까?

6. 기도제목 나눔 / 7. 찬송(331장, 영광을 받으신 만유의 주여)

8. 마침 및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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