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waste your life(삶을 허비하지 말라)”
(존 파이퍼)
정숙경
사랑하는 시환씨,
아직 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는 날... 2월 추천도서 중 ‘삶을 허비하지 말라’라는 책을 읽고 사랑하는 당신과 나누고 싶은 급한 마음에 이렇게 펜을 들었어요.
지은이 존 파이퍼 목사님은 시편 37편 4절, “여호와를 기뻐하라”는 말씀대로 하나님을 기뻐하는 삶을 전하고 있어요.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탁월함을 기뻐하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는 열정으로 살기를 강조하며, 모든 것의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라고 해요. 그렇지 않으면 삶을 허비하는 것이라고 하세요. 일반적인 보통 생각은 삶을 허비하지 않으려면 시간을 아끼고, 목표를 뚜렷하게 세워 최선을 다하기를 요구하지요. 그런데 이 책은 내가 무엇을 위해 사는지 한 번 더 깊게 생각할 기회를 주는 것 같아요.
‘헛살았어’하고 후회하며 생을 마감하기에는 당신과 나의 삶이 너무 아까워요! 자고 일어나면 생각이 바뀌고, 해답도 없는 무질서한 상황 가운데 우리의 열정을 쏟을 곳, 바로 ‘그리스도를 위해 하는 일’ 이것이 당신과 나의 소명이 되길 기도해요. 인생을 재는 영원한 잣대는 예수님이시지요. 이것은 우리 자녀들도 잊어서는 안될 생명 같은 말씀이죠. 바로 예수님의 아름다움이 나의 기쁨이 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는 것, 하나님을 확대하는 것이 예배하는 것과 같다니! 얼마나 부끄러운지요. 매주 드리는 예배가 내 머릿속을 지나갑니다. 나의 삶이 예수님을 빼고는 감히 하나님과는 아무 상관이 없네요.
감사하게도 당신과 나는 오직 십자가만 자랑하면 되는 거예요. 당신의 일상 가운데 잘하는 것이 많지만, 당신을 있게 하신 분,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높여야 해요. 십자가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이죠. 이 책 3장에는 예수님을 높이는 것이 오직 하나님만 영화롭게 하는 삶이라고 해요. 직장에서, 육아 가운데, 학업 가운데에서, 심지어 고난과 죽음 가운데에서도 그리스도를 높이라고 하세요. 성경에도 욥, 에스더,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 등... 그분의 약속을 믿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께서 힘을 공급하심을 보았어요. 환난, 박해, 기근, 적신, 위험 따위가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하세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기회를 주시나봐요. 용서와 하나됨이 어디서부터 오겠어요?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죠. 하나님과 교제하도록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안에서 용서와 영원한 기쁨을 찾게 하셨네요.
마치 전시 생활처럼 “깨어 있으라”라고 경고의 말씀을 하세요. 무의미한 일에 몰두하지 말고 무엇을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하세요. 오늘도 당신은 눈을 크게 뜨고 빛과 소금의 역할로 그리스도를 높이고, 하나님을 크게 보이게 하기 위해 당신은 체육관에서 저는 어린이집에서 최선을 다해요. 그것이 한 번 밖에 없는 삶을 허비하지 않는 일이예요.
오늘도 비만인 고객, 노약한 어르신, 키 크기를 원하는 청소년들에게, 그리스도를 모시고 그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준다면, 그들도 하나님을 소중히 여길 것이라고 기대해요. 그러한 당신의 모습이 저는 이 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럽습니다. 사랑해요!
2012년 2월 20일 당신의 사랑하는 아내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