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인사
“경건에 이르도록 연단하라” (딤전 4:7)
“예수를 바라보고(히 12:2), 예수께로 자라가고(엡 4:15), 예수를 증거하라(마 28,18-20).”
올해의 표어는 ‘경건에 이르도록 연단하라’입니다. ‘예수께로 자라가라’는 비전과 관련됩니다. 경건은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삶의 실제 모습입니다. 세상에 고정되었던 시선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의 뜻에 내 삶을 맞추는 실제적인 순종입니다. 신앙의 성숙은 저절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운동선수가 체육관에서 땀 흘려 훈련하듯, 우리도 영적인 근육을 키우기 위해 ‘연단’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경건의 연단은 하나님의 은혜가 내 삶의 인격과 습관으로 자리 잡게 하는 거룩한 연습입니다.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로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맞추며, 교회의 양육과 훈련에 기쁨으로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을 주지만, 경건의 훈련은 우리 삶의 전 영역을 변화시키며 금생과 내생의 생명을 약속합니다.
우리가 경건에 힘쓸 때, 세상이 줄 수 없는 생명의 능력이 우리 안에 역사합니다. 이 생명력은 고난 앞에서는 흔들리지 않는 담대함을, 유혹 앞에서는 미혹되지 않는 분별력을 줍니다.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훈련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에 온전히 반응하는 연단을 통해, 올 한 해 우리 공동체가 더욱 깊은 영적 성숙을 이루길 소망합니다.
2026년 1월
담임목사 현 광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