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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를 바르게 받아야 하는가

청년부 김영준

 

 

많은 사람들이 결정을 내리려 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찾는 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이 바라시는 뜻이 아니라 주로 하나님의 개인적 인도의 뜻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구체적인 지시를 알기 원합니다.

 

선택이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작은 일도 있지만, 나의 선택에 따라서 큰 변화가 오는 일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선택해 주시기만을 기다리려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정답만을 따라 걱정 없이 편하게 살아가고 싶어 하는 마음 말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나님의 선택만을 기다리다가는 아마 평생 선택을 못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정답이 하나만 있다고 하시지도 않았고, 그것을 직접 골라주시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모습들은 우리는 때로는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의지를 보잘 것 없는 것으로 만드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저 기다리고 찾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지 말고 적극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당장 나의 모습을 생각해 보니, 중요한 일임에도 결정하지 못하고 미루고 있는 것들이 많이 떠오릅니다. 하나님의 직접적인 인도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하나님의 직접적인 인도를 기다리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 다시 한 번 느낀 것은 이러한 하나님의 직접적인 인도만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비범한 인도보다는 성경 속에서 말씀하시는 일반적인 인도를 따라가야 할 것입니다.

 

사실 언뜻 생각하기에는 일반적인 인도보다 직접적인 인도가 더 가치 있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직도 무엇인가 영적으로 보이는 것을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나를 포함하여 주변 사람들의 모습들을 생각해보면 눈앞의 여러 선택들 중에 무엇인가 특별해 보이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쉽게 따르려는 것 같습니다. 또는 바로 눈앞에 길이 보이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여겨버리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보이는 것들보다는 하나님의 일반적인 인도에 더 초점을 맞추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겉에 드러난 부분에 큰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이 책은 얇지만 생각할 것들이 많은 책이었습니다. 이야기 하는 내용들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쉽고 명확한 이야기이기에 읽으면서 나의 모습에 바로 비추어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선택들과 고민 속에 있는 저에게,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구체적인 질문과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그동안 내가 너무 한 가지 정답만을 찾으려 한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생각을 오래, 신중히 하는 것이 영적인 것이라 생각하지 말라는 말이 기억에 납니다. 물론 결정에 앞서 신중히 생각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지금 나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결정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완벽주의에 빠져 작은 일을 고민하는 데에 시간을 뺏기고 정작 중요한 일에 힘을 다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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